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구한 시민과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나가는 경찰관!
들고 나간 의문의 가방 속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인천 남동구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위급 상황이 담겼다.
당시 식사를 하던 한 손님은 갑자기 손에 쥔 컵을 떨어뜨리고 고개를 식탁으로
떨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 손님과 마주보며 식사를 하던 일행이
가까이 다가가 상태를 살폈으나 이 손님은 완전히 힘이 빠진 상태였다.
일행은 바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 사이 옆 테이블에서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손님은 곧바로 식당 밖으로
달려나갔다. 그가 달려나간 곳은 20m 거리에 있는 파출소였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지금 응급처치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관들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급히 달려나갔다.
그중 한 경찰관은 다시 파출소로 되돌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다시 뒤따라 달려갔다.
먼저 식당에 도착한 경찰관은 손님이 호흡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관이 AED 작동을 준비하던 중 다행히 손님이 의식을
되찾았다. 마침 이 파출소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CPR·AED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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