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1

어떤 그릇에도 담길 수 있는 융통성을 갖고 살아가자 .....

 


그릇이 큰 사람은 되는 일은 되게 하고 안되는 일은 억지로 되게 하지 않으니

그 인생이 쉬울 수 밖에 없고, 소인은 안되는 일을 되게 하려니 그 인생이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큰 사람은 자기 관리를 자기 능력 만큼 하면서 하늘의 명을

기다리기 따름인데, 소인은 어려운 일을 하면서 요행을 바란다.

도종환 시인의  '그릇이 큰 사람'이라는 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어릴 때 부터 집에서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라' 라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자라는데 그릇이 큰 사람 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그릇이 큰

사람은 물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컵에 물을 부으면 물컵 크기가 되고 

대야에 물을 부으면 대야의 물이 되는 사람, 큰 자리에 가면 커지고 작은 자리에

가면 기꺼이 작아질 수 있는 사람,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런 사람이 더 더욱

돋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떤 그릇에도 담길 수 있는 융통성,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 그리고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여러분이 먼저 물과 같이 그릇이 큰 사람이 되신다면 여러분 자신은 물론이고

누군가에게 월요병이 없는 멋진 한 주를 선물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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