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으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 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나게
큰 재산이란 걸 ......
김홍신 작가의 '하루사용 설명서'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모두 다 아는 평범한 문장이라 생각했는데 찬찬히 곱씹어 볼수록 이보다도
더 좋은 말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 이것 뿐일까요?
일이 없어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이라는 것을,
지나보면 안다 고통도 추억이 된다는 것을,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했다는 것을,
맞습니다. 잃은 뒤에 후회하고 속상해 하지 말고 지금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또 마음껏 표현하며 살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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