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탕웨이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염정아('인생은 아름다워'), 전도연('길복순'), 탕웨이('헤어질 결심')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탕웨이가 수상했다.
탕웨이는 "2011년도에 영화 '만추'로 여기 왔었다. 같은 토끼띠인 2023년도,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한 번 더 왔다.
제가 찍은 한국 영화로 다 온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것은 불가사의한 인연"이라는 탕웨이는 "저와 함께해준 한국의 모든 영화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의 한국 관객 분들과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탕웨이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을 언급하며
"박해일 씨를 비롯해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 이 자리에 안 오신
그분들, 저와 '헤어질 결심'을 하신 것 같다"며 유쾌한 너스레를 떨었다.
..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