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선물이다 .....

 

선물을 고르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시간을 들이고 온갖 정성을 다해서 좋은 선물을 골라도 받는이의 마음에 든다는 보장도 없고

이럴 땐 정성 보다 차라리 현금이 최고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안해본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경제학자는 이렇게 공 들여

하는 선물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보여주는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지인으로 부터 받은

100달러 짜리 선물과 현금 100달러의 효용 가치를 따져 보니까, 사람들은 대개 선물로 받은

물건의 가치를 20% 정도 낮게 매기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연구의 결론은 선물 보다는 현금이 더 합리적이라는 말인데, 이게 막 들을 때는 참

그럴듯 한데 선물의 가치를 이런 식으로 따져도 되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자꾸 고개를 듭니다.

선물의 낭비와 비효율적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선물의 핵심은 사랑하는 사람

에게 행복을 안겨 주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고민 해서 준비하는 그 과정들이 바로 선물의 진짜 가치가 아닐까 싶은데

다음주 화요일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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