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0

12월 30일, 오늘은 윤동주 시인의 생일입니다 ......

 


12월 30일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104번째 생일이에요!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명동촌은 민족교육, 독립운동, 신앙생활을 지향한 조선인 공동체의 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이러한 고향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한글, 한학, 신앙심을 

함양하며 자라났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탄생  

윤동주 생애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시집이 되어버린 유일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연희전문학교 졸업 기념으로 19편의 작품을 

모은 시집입니다. 한글 출판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던 상황이라 출판을 

하지 못하고 자필로 3부 작성하여 1부는 자신이 가지고, 스승 이양하와 

후배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했습니다. 그중 정병욱에게 선사한 한권이 남아 

윤동주의 시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청년 윤동주는 1945년 2월 16일 27살의 나이로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짧은 삶을 마감했습니다.


형무소측이 밝힌 사망 원인은 '뇌일혈'.


하지만 진짜 사인은 미국 국립도서관의 기밀 해제문서에서 확인됐습니다.


당시 규슈제국대학이 후쿠오카 형무소 재소자들을 상대로 바닷물을 수혈하는 

생체실험을 했다는 증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생 한글로 시를 쓰고, 독립운동이라는 죄목으로 수감되어 생체실험을 당하다 

27세로 생을 마감한 윤동주는 중국도, 일본도 모두 사랑하는 시인입니다.


자신들이 죽인 윤동주의 시를 교과서에 실어 가르치고 있는 일본.


윤동주의 국적이 중국이라고 우기고 있는 중국.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윤동주는 우리의 보석 같은 시인입니다.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는 멋진 펜을 주는 이벤트가 있어요.


응원문자를 보내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2,000원이 후원되고 윤동주의 시가 

쓰여있는 “동주의 펜”을 보내주네요.

영원한 청년 윤동주의 생일에는 윤동주의 시 한편 정도는 읽어보고 지나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해요.

참여하기 : https://habitat.or.kr/pages/index2.php?wm_id=188#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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