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지거국 사실상 정시 턱걸이와 미달.
부산대와 전남대는 이번 정시 경쟁률은 사실상 실패로 보여집니다.
지거국 순위 1위와 3위가 실패한 반면 세종캠퍼스가 생기는 충남북 지거국은 예전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졌습니다. 강원대는 근래 수도권 교통망으로 입지가 높아진것도 사실입니다. 전통적으로 입결이 높았던 광역시에 위치한 상위권 지거국이 지고 수도권에 근접한 지거국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벚꽃 지는 순으로 지거국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의 서열화에 국립대가 편입되는건 교육부나 학생 모두가 반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쟁력이 악화되고 학생이 줄어든다면 서열에서 낮아지고 결국 존립에 기로에 서게 될 것 입니다.
광역시 지거국은 앞으로도 더 어려움을 격게 될것 입니다. 지거국은 특성상 의치예 약학 수의예, 법학 경영 전문대, 사범대까지 인기과를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농대, 예대, 요즘 어려움을 격는인문사회까지 안고 가야합니다.
사립대의 경우 인문사회 통폐합 구조조정을했지만 지거국은 지역고등교육을 책임지니 함부로 건들 수 없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소외받은 국립대를 통합했습니다. 부산대 밀양캠, 전남대 여수캠, 강원대 삼척 도계캠... 이들까지 안고 가야하니 어려움이 큽니다 . 이문제에 항변하듯 강원대 경우 경쟁률를 본교와 캠을 구분하여 발표합니다. 더불어 지역교육대학교를 지거국 사범대에 통합하려 합니다. 제주대가 통합했고 다음 부산대... 하나씩 통합되면 규모는 더 커지게 될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현 문제이고 앞으로도 지역 국립대와 통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광역시의 지거국 재적수은 서울의 연 고대 규모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지역 인구 감소 학령인구도 급감하며 수도권 진학선호로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으로는 지역거점국립대 10개중 서울대를 빼고 공동학위제 추진이 오갔었고 지금은 잠잠하지만 이또한 여러 문제점이 보입니다. 성사된다면 지거국에 포함되지 않는 나머지 지역중심국립대도 생존 위협으로... 그래서 강릉원주대는 강원대와 연합이라는 최초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립 사립 다 생존의 기로입니다.
지방사립대는 더더욱 전망이 어둡겠죠.
다만 인서울대도 안주할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급여가 삭감된 대학, 재정난으로 수개원 급여가 밀렸던 대학, 이사회에서 대학 존폐 또는 타대학과통합을 공공연하게 교수회에 협박하는 대학, 작년 재단문제로 언론에 시끄러웠던 대학... 쉬쉬할뿐 일부는 곪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육부가 답을 할 차례입니다. 일부 대학은 한계점입니다. 지금까지 구조조정은 미흡했고 앞으로는 학령인구 절벽입니다. 작년 명문 연세대 감사에 부정입학, 비리를 확인했지만 어떤 행정처분이 있었는지... 지방 서남대의 사학비리엔 어떤 행정을 했었는지...
교육부의 어깨가 무거워야 할것입니다.
'표현중독'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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