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가 동네 대리점(직영점)에서 휴대폰 판매 사기를 두번이나 당하셨는데 어떻게 이의제기하는 것이 좋을지...
보통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추석에 저와 함께 방문해서 휴대폰 바꿨는데
3개월쯤 지나서 어머니께 연락와서 해당 모델이 리콜 대상이라 바꿔 가셔야 한다. 리콜이란 말에 의심 여지없이 바꿔 오셨는데 이번에 설에 가서보니 요금제를 비싼 요금으로 올려놨더라구요.
리콜이 아니라 판매한거죠.
근데 제가 추석에 방문 한것도 그 전에 사용하던 폰이 2년쯤 되었을때 연락와서 공짜폰이 나왔으니 교환해 가시라 해서 받아왔는데 (바빠서 기기 변경은 안하시고 받아만 오심)
바쁘기도 하셨고 폰 바뀌면 적응하는데 어려워서 그냥 미루고 계시다가 저한테 1년정도 지나고 말씀하셔서 요금 나가는거 살펴보니 공짜폰 아니고 기기값 다 나가고 있더라구요.
이거 폰기기값 계속 나가고 있다고 무슨 공짜폰이냐고...
저한테 엄청 혼나시고 어차피 속고 받았으니 가서 기기변경 하시라 했거든요.
근데 매장가서 변경해달라고 하니 어차피 이거 전에 쓰던거랑 큰 차이 없다며 다른폰 추천하더랍니다. 그래서 또 저한테 혼날까봐 그냥 연결안하고 가지고 오시고 얘기 안하고 있다가 안쓰신다고 해서 제가 9만원 받고 당근에 팔았었거든요.
직영점이라 정식 직원들인데 이렇게 두번이나 연속 판매사기 당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요약하면
1차. 공짜폰이라고 속여 기기 판매함
2차. 3개월 밖에 사용 안한 폰을 리콜이라고 거짓말하고 또 판매함. 얘기도 없이 높은 요금제 바꿔놈
70세 넘고 아무리 잘 모르신다고 전화, 문자, 카톡, DMB말고는 사용도 안하시는 분인데 DMB된다고 하고 바로TV깔아놈. 인터넷 요금나간다니 충격이시고 녹화도 안된다고 한탄하심
비슷한 경험 있거나 관련 일 하시는 분 의견 주셨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1. 본사 고객 센터에 컴플레인 할까요?
2. 대리점에 계속 계속 항의 할까요?
(설날부터 전화했더니 점장은 자기는 모르겠다. 담당자와 얘기하셔라. 근데 담당자라는 사람 통화해보니 대리점 판매정책이었고 담당자 독단 아니라 점장 지시받고 한 것이라고... 리콜이라고 거짓말 했으니 2년동안 본인이 요금 만원씩 지원해줄테니 대충 넘어가자라는 식)
설날부터 기분 드럽게 시작되어 짜증나네요.
대충 넘어가면 이사람들 다른 노인들에게 똑같은 짓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서 ... 그 직원들 불이익도 줬으면 좋겠고
디테일은 안썼는데도 쓰고 보니 장황하고 두서 없는 긴글 입니다.
울 엄마 그닥 어리숙하신 분 아닌데 이렇게 두번이나 당하니 씁쓸합니다. 두개 휴대폰 할부금 나가니 저보다 더 요금 많이 나오시고...
'집단지성의힘'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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