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9

미국에서 식당 하던 언니가 망했어요 ......




건너 아는 언니가 있는데요..

미국 서부 유명한 타운에 이름만 말하면 아는 식당 3개를 하고 있었어요.

첫번째 가게가(한국음식점) 대박나고 집안에 돈도 많은 집안이라

두번째, 세번째 가게를 비싼 월세내는 좋은 곳에다가 몇년 사이 금방 차렸어요.

세곳 다 줄서서 먹을 정도로 잘되었는데..

올 초 도시 락다운하고 식당 안에서 앉아 먹는걸 금지시키는 바람에

테이크아웃이나 딜리버리를 안해왔던 식당인지라 타격이 어마어마해 

지금 3군데 다 망하고 파산 준비 중입니다.ㅠㅠ

월세가 한곳당 천만원이 넘고 서너달 렌트비에 운영비에 견디다 견디다 

이리 되었다던데 정말 안타깝네요..

미국에 지금 이런 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부페업종은 아예 다 폐업했고요, 잘 나가던 코리안 바베큐집도 그냥 공짜로 

가져가라 매물로 나온다고 해요.

비단 식당 뿐 아니라 파마나 염색은 못하고 밖에 의자놓고 머리 자르는 것만 

가능하게 해서 미용실도 난리고..

출퇴근을 안하니 한인들 많이하는 세탁소도 파리만 날리고 문 닫고..

한국에서 확진자 많이 나온 스타벅스는 미국에서는 코로나 터지자 마자 

매장에 손님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고 앱오더만 받아 픽업만 밖에서 가져가게 해놨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정부에서 알기 때문에 지금 3단계를 못하고 버티고 있는 것이죠..

미국처럼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특히 자영업자 비율이 많은 한국에서는 

더더욱 경제적 타격이 클껍니다.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합니다.




'BOA'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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