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이 화성탐사선 마스익스프레스가
흥미로운 화성의 크레이터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한편의 SF 영화처럼 3차원으로 구현된 이 영상은 지난 2018년 12월
마스익스프레스가 촬영한 이미지로 만든 것으로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크레이터 주변을 비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환상적인 모습의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코롤료프'(Korolev crater).
화성 북위 73도의 저지대에 위치한 코롤료프는 너비가 82㎞, 깊이는 약 1.8㎞로
측정될 만큼 매우 거대하다. 이 크레이터를 덮고있는 흰색 물질은 얼음층으로
1년 내내 이 모습을 유지하는데 이유는 콜드 트랩(cold trap)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크레이터 주위로 일종의 공기 단열층이 만들어져 차가워진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얼음이 녹지않고 계속 남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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