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가 갖는 기전이 RNA 복제를 방해하면서 바이러스를 고자로 만들어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자체를 죽였을 때 오는 부작용보다
훨씬 적은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전 검토와 승인 없이도 곧바로 임상에
착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2상까지 진행 된 임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의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부수적 기전이 발견되면서
메르스보다 치사율이 낮고 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낮은 독성의 코로나 19의 특성상
감염자에 투여 했을 때 훨씬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매우 신중한 현 정부의 바이러스에 대한 의료적, 정무적 판단을 봤을 때
이렇게 빠르게 임상이 결정된 것은 '렘데시비르'가 갖는 부작용이 매우 적거나
약한 것으로 2상에서 이미 검증완료 되었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도 갑작스레 급박해진 상황에 빠른 임상이 결정 된 것을 보면 우리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한 중국은 임상 3상에 대하여 발표 된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적용, 투약하여
이미 일정수준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같은 '렘데시비르' 임상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한국에서 먼저 발현돼 감염자가 빠르게 호전, 완치되는 시퀀스가
만들어지면 중국이 보여주려 했던 코로나 19 진압 포퍼먼스가 불가능해 집니다.
이는 바이러스는 중국이 만들고 진압은 한국이 먼저 했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관점에 있어서 지금 나타나는 전세계적 주식시장 폭락은 다분히 중국발
코로나 19에 의한 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경제 전망치 하락에 기반합니다.
이는 바이러스 이슈가 극복되면 빠르게 회복이 가능한 일시적 하락세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중국으로 인해서 전세계가 큰 폭의 경제 지표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중국 정부가 여기서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단순 하락세가
아니라 몇 년 뒤로 후퇴하는 경제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게 이보다 더 긴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지표 하락세는 큰 부담이고,
자칫 영구적 경제 지표 손상이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야기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중국은 양적완화 명분을 충분히 확보했고,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이슈 전파를 통해 경제 지표
전망을 의도적으로 끌어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지표도 공포감을 줄 정도로
충분히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했고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중국 정부 쪽에서 코로나 19 진압에 대한 포퍼먼스 세팅이
끝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헤에취'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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