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 도심에서는 20대 SUV 운전자가 60대 택시기사를 차에 매단채
도로를 질주하는 아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운전자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나다가 택시기사가 항의를 하러 오자
이런 짓을 한 건데, 경찰이 잡고 보니까, 만취 상태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광란의 질주를 벌인 SUV 운전자 29살 A씨는 사고 30여 분 만에
자기 집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3%였다며, 택시를 받은
뒤 음주 운전한 게 들통날까 봐 달아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와 난폭 운전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SUV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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