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

미국 후버댐에 얽힌 재미있는 얘기들 ......





후버댐 (1935년 완공. 실제 1931~1936)


1. 후버댐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2. 후버댐의 이름인 '후버'는 루즈벨트 대통령 바로 전의 허버트 후버 대통령의 이름이다.

후버 시절에 공사를 시작했다. 후버는 대공황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인기가 없었다. 

1949년에 복권(?)되어 댐의 이름이 되었다.

3. 후버는 1차대전에 사재를 털어 유럽의 난민을 구제한 영웅으로 인기를 얻어 정계에 

진출하였다. 대통령이 된 후, 경제 공황이 발생하자 인기가 폭락하게 되었는데, 

사실 그의 탓이라기 보단, 그전 공화당 정권이 삽질한 결과가 그의 시대에 나타난 것

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4. 후버는 공황을 타개하고자 댐도 건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내세웠는데, 

그 정책의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민주당의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에 뉴딜정책이란 

이름으로 꽃을 피우게 되었다.

5. 후버의 이름값을 더럽힌 인물 중엔 의외로 더글라스 맥아더가 있다. 

공황에 살기 힘들어진 퇴역군인들이 연금을 조기 지급해달라는 '보너스부대'를 만들어 

워싱턴에 임시건물을 짓고 데모를 할 때, 후버가 맥아더에게 평화롭게 해산시키라고 

명령하자, 맥아더는 평화로운 해산 대신 탱크 6대와 착검한 기병대 1개연대를 밀어붙여 

사망자 5명 이상, 부상자 1000여명을 만들었다. 


6. 후버댐은 인류 멸망 이후에도 최후까지 존속할 인류의 창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 댐 중심부의 콘크리트는 아직도 마르지 않았을 거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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