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50대 남성 .......23일 만에 암으로 숨져

백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뉴욕의 한 50대 남성이

당첨금 수령 23일 만에 암으로 숨졌다.

ABC7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한 올해 51살 도널드 새배스타노는 지난 3일

스크래치 복권인 ‘메리 밀리어네어'를 구입해 

백만 달러에 당첨됐다.

새배스타노는 복권에 당첨된 직후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복권 당첨이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새 트럭을 사서 아마도 휴가를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배스타노는 그동안 건강보험이 없어

의료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갈 수 없었던

병원을 찾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런데 이후 실제 병원을 찾았던 새배스타노는

암 4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

새배스타노 친구에 따르면

뇌종양과 폐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새배스타노는 지난 26일 끝내 숨졌다.

새배스타노에게 당첨금을 수령해 꿈같은 시간은

단 23일 지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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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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