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6

알고보면 더 흥미있는 테니스 게임공식 .......펌글





테니스에서 볼을 상대방 코트에 날리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서비스: 게임의 시작.
  포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 바운드 된 볼을 포핸드또는 백핸드로 날리기.  
  포발리, 백발리: 볼이 바운드가 되기전에  포 또는 백으로 날리기.(네트플레이)

   기본적으로 이게 다에요.  
바운드되자마자,, 일명 따닥이라는 하프발리도 있긴 한데, 그건 일단 제외하구요. 

  네, 5가지입니다.    
그럼 다시 축약을 시켜보자면,      서비스, 스트로크, 발리.    
현대 남자 테니스에서 가장 포인트를 많이 내는 샷은,  스트로크>서비스>발리 입니다.

포인트가 이루어지는 방법을 분류하면,  본인이 잘쳐서 상대가 라켓도 못대게 하는볼,  
그리고 본인이 잘쳐서 상대가 볼에 라켓은 터치했으나,, 어찌할수 없는 볼.   
그리고 그리 결정구를 날린것도 아닌데, 상대의 에러로 따는 포인트.  이렇게 3가지입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상대방에게는 언포스드 에러 라고 칭합니다.   일명 하지않아도 되는 
실수이죠.  이 언포스드 에러의 수가 누가 많느냐?? 에 따라 패배가 결정되어지고. 

언포스드에러 와 위닝샷의 숫자중 무엇이 더 많느냐가 그날 그 선수의 컨디션을 알수있죠.   언포스드 에러도 적고,, 위닝샷도 적은데 승리를 가져가는 선수라는 말은, 랠리싸움을 잘하면서, 본인의 에러를 줄이면서,  상대방의 에러를 유도하는 선수라는걸 알수 있는거죠.  

대표적으로, 일본의 니시코리나, 스페인의 페레르, 그리고 빅3중에는 조코비치가 이런 경기운영을 많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록에러가 없는 선수들이죠.   

반대급부는,,  실수는 많으나,, 일단 들어가면,, 상대가 못받는겁니다. 모아님도,, 인데.  

모 가 더 많으면 그 게임을 잡는거죠.   대표적인선수???   ㅋㅋㅋ..   의외로 여자선수입니다.  오스타펜코.   이선수 경기 는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즉, 테니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에러를 줄여야하구요.  상대방이 결정구를 날리는 기회를 안줘야합니다.    그렇다면 결정구를 날리게 한다는건 무엇이냐.  나의 볼이 짧아져서 상대방이 코트내로 들어와서 볼을 치게 만들면 안되겠죠?  

네트에 가까이 다가와서 볼을 치게 할수록 각도는 넓어지거든요.  길게 볼을 일률적으로 상대방에게 압박하며 날려야 결정구를 못날립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경기를 보면서, 또는 테니스를 처음 접할때,   백핸드를 멋있게 날려서 포인트를 따면??  와!!!!   저선수는 백핸드를 잘하니까,,  쉽게 이기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나요??   뭐..  포핸드도 좋고, 백핸드도 좋으면 당연히 최고죠.  

  그런데,, 테니스에는요.  말하지 않는 공공연한 법칙이 있으며,  이것은, 테니스를 오래치면 칠수록 더 확고해질것이며, 테니스 경기를 오래 보면 볼수록,, 역시나 확고해질겁니다.    

백핸드는 절대,,, 포핸드를 못잡는겁니다.    그어떤 타고난 백핸드를 가진 선수라도, 포핸드를 이길수는 없다는겁니다.  네. 이걸 전제로 깔아야 합니다.        

백핸드가 타고난 선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프랑스의 가스케라는,  포핸드도 나쁘지 않지만,   백핸드는 세계정상급이지만, 포핸드는 그냥저냥 투어급입니다.   이선수는,,  정상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페더러..  그는 모르고 보면 설렁설렁 치는거 같은 포핸드이지만,(스윙끝까지 보시면,, 설렁설렁 치는거 같아도,, 팔로우 끝에는,,라켓이 등에 붙는걸 보실겁니다..  엄청난 스윙스피드와 회전력이죠.  설렁설렁이 아니라,, 그만큼 힘을빼서 스윙스피드를 올린거죠) 정상급 의 안정되고 각도 좋은 포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핸드???   

네.. 페더러의 백핸드 나쁘지 않지만, 정상급은 아닙니다.  백핸드 슬라이스는 정상급이죠.. 그런데 슬라이스는 어차피 수비형입니다.  그걸로 결정구를 만들수는없어요.   페더러의 약점은 백핸드입니다.  장점일수도 있죠,, 멋있으니까요..그리고 카운터도 잘 날리지만,,  약점입니다..  그런데,,그 약점을 스텝으로 보완합니다.  왠만한거 스텝으로 포로 안정되게 돌아쳐서 포인트 만들거든요.

   서두가 길었어요. 결론 간단히 내면.

  테니스는요..  상대방 백쪽으로 볼을 길게 날리는 경기입니다.  상대가 포로 최대한 못치도록,  그런데 그 백으로 오는 볼을요,, 포로 돌아서 선수들은 역크로스로 다시 날릴거구요.  

왜 백으로 크로스날리면 될걸?? 굳이 힘들게 돌아서 포핸드를 역크로스로 칠까요??  보시다보면 답답하시죠??   상대방 오른쪽은 텅텅 비었는데... 왜.. 그쪽으로 안치고,,계속 선수 있는쪽으로 볼을 날리느냐..   서로 줄다리기 하는거죠.. 미끼를 던지면서,    비어있는 오른쪽으로 주는 순간,  포핸드 크로스 각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네트의 높이가 다릅니다.  센터쪽 높이보다, 사이드 네트의 높이가 더 높아요.  위험부담이 있다는거죠 다운더라인(크로스의 반대, 일직선으로 사이드라인따라 볼을 날리는)은.   네트높이때문에 탑스핀으로 다운더라운을 날리면, 오는 시간이 더길기때문에 상대방은 바로 포핸드 빈곳으로 각 좋게 샷을 날리거나,  또는 역으로 크로스를 커버하려는 움직임을 보고, 볼이 온방향 그대로 포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손쉽게 포인트를 따게되는죠.     
네,  온방향으로 볼을 그대로 날리는게  또 안전합니다.  힘을실어서 보내기도 좋구요. 

  포핸드와 백핸드...    일단 스윙의 회전크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루프크기의 차이.  더 큰 원을 그리면서 볼을 날리는 포핸드가, 훨씬 묵직하고, 종속도 좋습니다.      포핸드 능력이 70.  백핸드 능력이 60 인 선수가 있을때,     훈련을 통해,  포핸드 70. 백핸드80 의 능력치를 택할래?   포핸드80, 백핸드60 의 능력치를 택할래?? 한다면, 당연히 후자입니다.      

  포핸드는 코트면 안가리고..  테니스선수 능력의 80프로 이상입니다.     포핸드를 지배하는자가.. 경기를 지배합니다.   

  이형택은 백핸드가 좋은 선수였어요,  발리도 좋은 선수였고요.   그게 한계였어요.     정현?? 투백 좋아요.  지금으로 충분해요.. 더 좋아질 필요없어요.   포핸드..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각도 좋고, 길고, 힘있고.    그럼에도.. 백핸드,, 지금보다 나빠져도 좋으니, 포핸드가 더 좋아진다면,  앞으로 테니스 지형이 달라질겁니다.

김웃지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테니스 #게임공식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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