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7

정 현 선수의 대 페더러전에 대한 개인적 견해 .......펌글








모든 환경적인것들이 페더러에게 우위였다는거 인정하고 시작합니다.

   바로 전경기에 베르디흐를 잡고 폼 올리고 올라온거부터,   속으로 생각했죠 경기전에,  제발.. 페더러.. 니가 첫서브를 넣어라..그러면 정현 은 좀더 편하게 시작을 할수 있을거라는,  그런데 선택권에서,, 노련한 페더러는,, 정현에게 첫 서브권의 부담을 던져버리더군요.   

이런경우 보통,, 첫서브를 가져오는게 보통인데.    거기에..  인도어제왕을 위해서.. 비까지 와서.  코트의 뚜겅은 닫히고 맙니다.    실내코트가 되어버리면, 관중들의 환호는 몇배가 되어져서 크게 들리며.  서브가 시작되며 조용한 가운데 울리는 테니스 공의 사운드는 긴장감을 배가 시킵니다.   

더 전문적으로 나가면,, 사운드가 귀에 다가오는 느낌이 오픈된 코트와 다르기에, 예민한 선수의 경우는 볼이 더 빨리 오게 느끼기도 하며.  아마도 진동의 사운드가 크게 느껴지기에 같은 속도의 볼이여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전부터 말했다시피,,  테니스는 멘탈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입니다.   스타성을 가진 노련한 선수 페더러는 그것을 즐깁니다,   그래서,, 인도어의제왕 이라 불립니다.

   첫 서비스 브레이크 당할때,,  뭐..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린거는 아니였기에..  페더러 역시 기선제압을 위해,, 기합 팍 넣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힘이 들어가는 스윙도 보였고요.      1세트 중반 이후부터는,, 정현의 볼 타점이 뒤에서 이루어지는것도 아님에도.. 몸을 앞으로 못던집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거보다.. 긴장을 하고 있구나..   몸을 앞으로 못던지는 포핸드는 볼에 힘이 없기에, 페더러 코트로 넘어가서는,, 잡아치는 차원을 넘어, 몸을 앞으로 달려들며 샷을 날립니다.  결과는 뻔하고.   2세트 부터는 몸으로 오는 볼을 포가 아닌 백으로 돌아치는 정현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벽...  페더러의 벽.. 멘탈좋은 정현도 페더러의 벽 앞에서는,,, 저렇게 되는건가??? 

 아.. 다행입니다!!!     왼발 바닥 부상이였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제 다 퍼즐이 풀립니다.  

포핸드는 왼발이 축입니다.  정확히는 왼발 엄지발가락 밑부분 바닥에 모든 힘과 체중이 실립니다.  더 파워있는 샷이나, 더 각도있는 샷을 하게 될수록 짓눌리고,, 돌아갑니다.  가장 혹사 당하는 부위입니다.   타점이 뒤에서 잡힌것도 아닌데.. 체중을 앞으로 못옮기고, 회전을 못하고,  몸으로 와도,, 백으로 치는 이유가 풀린겁니다.   

백은 오른발이 축이기에..    엄청나게 아팠던겁니다.. 몸이.. 안따라 줘서 포로 치는 볼을..백으로 돌아서 치는,,기현상..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메디칼 타임에서 양말을 다시 신을때인데..   투어가방에 새 양말이 없었나요???   왜.. 신었던  땀에 젖은 양말을 다시 신었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신던 양말을 다시 신으려다 안신고,, 가방안을 보긴하던데 없었나 봅니다.     

어쩌면,, 정현이 본인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미 조코비치 경기때부터.. 까졌다는데..  그러진 않을거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네요.     보통 세트마다 새양말을 갈아신어야 합니다.  심한경우,, 4게임마다 갈아신는 선수들도 있구요. 

  아마.. 풀셋트 까지 갔던 즈베레프의 각도 좋고 힘 좋은 샷대결에서,, 왼발 쪽이.. 다.. 엎어진거 같네요. 

   참고로, 작년 윔블던 결승에서도,   마린 칠리치가 같은 부상으로 2세트 중간인가 2세트 끝내고,, 눈물을 흘렀죠..   뭐.. 경기결과는 당연 페더러 우승이였구요. 

  기권에 대한 저의 생각은,,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무슨경기를 합니까??   당연히 기권하는게 맞는거죠. 

김웃지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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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의 발상태 .....왼발 보다 오른발이 더 심하다네요 ㅠㅠ



“곽용운 회장이 현지 쪽 사람으로부터 카카오톡으로 문자 연락을 받았는데, 

정현이 물집이 잡혀 잘 움직이지도 못했다. 조코비치와의 8강전도 진통제를 먹고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코비치와의 경기 뒤 온 발바닥에 피멍이 생겨 

다음날 연습을 해야 하는데 통증으로 그냥 쉬었다”고 했다.

정현은 현지 멜버른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는데 호주 쪽 의사가 “고통 정도를 

1~10이라고 할 때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15”라고 답해 의사를 놀라게 했다.


#정 현 #페더러 #발상태 #기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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