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9

만나면 좋은 친구 .......MBC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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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영방송이라고

이명닭근혜 거쳐오며 
파업이 한창일떄나 지난한 투쟁와중에나
아이스링크에서 아기들 교육시키고 브런치교육받고 하던 
그런 사람들 목소리가 팟캐스트에 나올때 귀기울여 들어주곤 했죠.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어느 팟캐에 나와서는 그러더만요.
너무 많이 무너져서 
정권이 (민주정권으로)교체되고 새로운 (신뢰할만한)사장이 선임되어도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 모를정도로 철저하게 망가트려 놓았다고...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이고 인력풀의 맥이 완전히 끊어지다시피 해서
예전의 사랑받던 (집회떄면 MBC카메라를 찾던) 
그때의 MBC로 돌아갈수 있을지 자신없다고...

자신들이 보기에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를정도로 망가진게 지금의 MBC인데

저런 방송한꼭지로 무언가 변화할수 있을리는 없죠.
물론 변화의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새길수야 있겠지만...

예전 30~40대 였던 MBC 핵심인력들
일부는 해고되고 쫓겨나고 보직변경되고 그랬지만
그 외 나머지는 강산이 변할동안 그저 회사원이었었고

지금 해고인원들 돌아가봐야 40~50대
그나마도 상대적인 소수.

10년이란 물리적인 시간동안 치밀한 비열함으로 철저하게 파괴된 MBC가
고작 몇년사이에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탈바꿈하리란 기대따위 안합니다.
시스템이야 바로 내일부터라도 금새 정비할수 있겠지만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재풀을 키워내려면
10년 그 이상은 족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기계적중립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살아있는 명제이고.

세금들어가는 곳이니 잘 되기를 바라는 정도쯤.
그외의 기대감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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