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8

딸 찾으려고 '전국의 사창가'를 다 돌아다닌 아빠 ......




26년 전 납치된 어린 딸을 찾기 위해 전국의 사창가까지 돌아다니며 애타는 가슴을 졸이고 있는 아빠가 있다.

1991년 8월 5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원곡성당 앞 라성빌라 인근 앞에서 실종된 딸 정유리(당시 11살) 씨를 찾고 있는 정원식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경기남부경찰은 26년째 전단지를 들고 다니며 딸 정유리 씨를 찾고 있는 아빠 정원식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빠 정원식 씨의 가슴에는 26년 전인 1991년 8월 5일 유괴 당한 딸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까지도 머릿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충청남도 한 시골마을에 살던 정유리 씨 가족은 아빠 정원식 씨가 일자리를 구한 1989년 안산으로 올라가게 됐다.

하지만 할머니와 지내면서 중학교 올라갈 때 부모님이 계신 안산으로 가겠다며 딸 정유리 씨만이 시골에 남았다.

초등학교 6학년생이던 그해 여름방학을 맞아 안산으로 올라온 정유리 씨는 친척집에서 사촌 동생들과 놀아주는 등 착한 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바깥에서 놀던 조카들이 집으로 돌아와 "어떤 검정차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유리 언니를 끌고 갔다"고 말했다.


http://www.insight.co.kr/news/119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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