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버스 정류장 의자에 올려 둔 할머니의 손가방을 가로채 달아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곧바로 차에서 내렸지만, 절도범은 사라진 뒤였습니다.
다음 정류장에 차를 세우려던 버스 기사의 눈에 절도범의 모습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김용강(시내버스 운전기사) : "맞는지 아닌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가방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범인이라고 생각했어요."
망설임 없이 운전대를 놓고 내린 버스 기사 김용강 씨는 절도범을 붙잡고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입니다.
<인터뷰>
임세훈(목격자) : "싸우는 줄 알고 나와 봤더니 버스 기사분이 키도 크고 덩치도 큰 한 청년을 넘어뜨려서
제압하고 있더라고요."
절도범은 김씨에게 제압된 지 10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용감한 시민상 받으셨다고
인상도 좋으시네여
김용강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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