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5

대형 차량이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 안하는(?) 이유 .....펌글




영업용 화물차는 노란색 번호판으로

개인택시처럼 수량이 정해져 있어요.

노란색 번호판의 90프로는 운수회사 소유죠.

가령 14톤 트럭을 사서 화물을 하고싶다면

번호판을 운수회사로부더 빌려야 합니다.

내돈주고 차를사도 번호판주인인 운수회사이름으로 차량이 등록됩니다.

모든세금은 운수회사 이름으로 나오지만 실상은 본인이 내죠.

번호판 빌리는데 처음에 800-1000만원주고 다달이 관리비 명목으로 20-25만원을  지불합니다.

중간에 운수회사 망해서 번호판명의가 다른운수회사로 넘어가면 새로운 운수회사에서 또다시 800-1000만원을 

요구하며 거부할시 떼가버리죠.

당연 운수회사  명의니 운수회사 근처에 차고지가 있을테고 실상 본인 주활동지역과는 다르겠죠.

제차는 부산 넘버를 달고있습니다. 물론 법적차고지도 부산에 있지요.

하지만 제차는 부산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제차는 물류회사랑 년단위 계약을 하기에 지정지점에 주차를 할곳이 정해져 있지만

개별화물 하시는분은 주차가 정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입니다.


대부분은 하천변이나 도심외각에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여 승용차로 자리잡아두고 화물차랑 교대로 그자리를 

유지하면서 승용차로 출퇴근 하는 형식으로 해결하시죠.

일면에서처럼 주택가에 야간 밤셈주차는 그 왔다갔다가 귀찮아서 집근처에 주차하는 양심불량은 인정합니다.

화물차 차고지증명은 운수회사 배불리는 있으나 마나한 법이고 그걸 수십년 개정요구를 하지만 꽁돈으로 

배부른놈들의 로비로 개선의 여지가 안보입니다.

참 웃긴얘기 하나 더 드리자면 화물차의 보험료도 할증이 있는데 그것도 넘버따라 다니죠.

내가 무사고 십년이라도 번호판자체가 무사고 십년인정이죠. 그번호판 뺐기고 다른번호판 사면 그번호판의 

보험료가 따라옵니다.

그래서 무사고로 보험료 많이 내렸는데 운수회사가 그번호판 뺐어가서 보험료 싸다고 비싸게 다른놈한테 

팔아먹는게 더럽고 치사해서 고의사고로 보험료 왕창 올리고 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운수회사가 처먹거나 화물공제가 처먹거나..  기사들 잠못자고 일한돈 앉아서 꽁으로 처먹는 새끼들 천국이죠...

일면에 화물차 차고지있으면서 왜 골목에 차대냐고 화들 내시기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절대 이해해달라가 아니라 일단 현실은 이렇다 입니다.

현실이 이래도 본인들이 타인에게 피해없는곳을 잘 찾아서 양심것 주차해야겠죠.


글쓰는 지금도 고속도로 휴게소인데 갈곳없는 화물차들 수십대가 승용차공간까지 들어서서 주차하고 

차에서 밤을 세우네요. 배달가는곳 주변에 주차할곳이 없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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