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정오 무렵 은행 창구 앞.
웃으며 뛰놀던 어린아이가 먹던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합니다.
아이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주변에 다급하게 도움을 청합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는데 한 여성이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강수경 / 아이를 구한 시민 : 아이 엄마가 울면서 다급하게 '도와주세요' 라고 했는데,
(모두)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제 아이가 '엄마 아기가 사탕에 목에 걸린 것 같다'고 해서….]
엄마에게 아이를 안고 있던 자세를 바꾸게 하고 등을 불과 2~3번 두드리자 목을 막았던 사탕이 빠져나옵니다.
[강수경 / 아이를 구한 시민 : 임신 (했을 때) 아이들 응급처치에 대해, 그걸(지침서) 예전에 제 큰 아이 가지기 전에
본 적이 있어요.]
다른 어른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전문가가 봤을 때도 적절했던 응급처치가 이뤄져 위험에 빠진 어린 생명을
살린 겁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