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6
필리핀의 사제 총기 제작 공장 ......
1억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필리핀의 민간인들은 약 3,900,000정의 면허 및 불법 총기를 소유하고 있고
80명의 필리핀 인 중 1명이 총기를 보유하고 있고 총기 면허는 선택 사항으로 간주되며
총격 사건은.. 교통사고와 같은 사소한 사건으로 치부될 만큼 흔한 일 입니다
이런 공장이 필리핀 전역에 약 2,000여개가 있음
그 정확한 수를 확인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많은 수의 불법 총기 제작자들이 존재하고,
필리핀 중부 세부 섬에 위치한 소도시 다나오(Danao)에만도 5,000명에서 10,000명에 이르는
불법 총기 제작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
스미스 앤 웨슨(Smith & Wesson) 리볼버에서 이스라엘산 우지(Uzi) 기관단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불법 카피판 총기를 만들어내는 이곳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불법 총기는 콜트 45구경 M1911 권총의 카피판이라고..
이들 불법 총기를 제작하는 총기 제작자들은 그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데 있어
대를 이어 관련 기술이 전수되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며
기술 숙련도만 놓고 따지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미 제 2 차 세계 대전 당시부터 필리핀의 총기 제작자들은 일본군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에게 무기를 공급하였고
이후로도 정치범들과 사설 보디가드, 무슬림 반란군 모두를 무장시켰고
이 가내 수공업 단지의 장인은 십대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이미 20세기 초에 벌어진 미서 전쟁 초기부터 사제 총기 제작이 시작되었고
1940년대 일본 점령기에는 세부 지방의 필리핀 게릴라들에게 지역적으로 팔틱(paltik)으로 알려진
수제 권총을 공급했다고 합니다
2차 대전 시기 점령지의 게릴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값 싸고 신속하게 대량 생산되도록 설계된
싸구려 허접 권총의 대명사 FP45 리버레이터(Liberator)가 대량으로 뿌려진 곳도 바로 필리핀이었고
인디아나 주 앤더슨(Anderson)에 있는 가이드 램프 디비젼(Guide Lamp Division) 생산 라인에서
300명의 직원이 생산한
한정당 2달러 10센트짜리 권총을 달랑 6개월(실제는 11주..) 만에 100만 정이 생산되었고
이중 50만 정이 프랑스 저항군을 위해 영국으로 보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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