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3

세월호 현장에서 본 몇가지 문제점 .....펌글







지인이 세월호 수색 현장에서 현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울분을 토하면서 부조리를 이야기 하길래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 몇가지를 올려 보고하고자 합니다.




* 위험성 or 안전 불감증 = 결국, 돈

배를 위와 같이 눞혀 놨기 때문에 낡은 구조물들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데

안전 장치를 설치해 달라고 하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그 작업 구간을
타 구간 사람들까지 투입시켜 속도를 내게 하여  빨리 마무리 하게한다.
하지만 언론사 사람들과 해수부 에게는 보여주기 해야하기 때문에 누군가 온다하면
그때는 안정장치를 해준다고 합니다.

- 결국, 돈 관련 (안전창치를 설치하면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

매일 매일 크고작은 부상자들이 속출한다.
사측은 부상 치료를 위한 약품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
수색자들이 스스로 약품을 가지고 다닌다.
사측에서는 다치지 말라고 강조하면서도 속도를 내라고 한다.
부상자가 나와서 병원에 실려가는 상황이 오면 작업을 중지해서 수색자들 밥벌이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다.

즉, 본인들이 조심하되 속도는 빠르게 하시라? 

- 결국, 돈 관련 ( 산재처리나 병원에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사측이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

어떻게 시스템이 세월호 사고 전과 달라진것이 없습니까? 희생을 통하여 배운것이 없나요?


* 사측의 양아치 근성 =  결국, 돈

여기서 사측이란 "코리아 샐비지" 를 의미하기도 하고 "에이텍" 이란 하청업체를 의미하기도 함
코리아 샐비지 회장과 에이텍 사장이 어떤 관계인지는 본인은 모르지만 "에이텍" 이라 업체가 
이전에 위와 같은 일들을 해보았던 업체가 아닌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네 맞습니다, 국내의 많은 대기업들 처럼 "코리아 샐비지" 도 하청업체를 두어서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 중입니다.

인터넷 뉴스에 세월호 현장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 코리아 샐비지" 직원들이라고 하는데
형광 조끼 입고 거들먹 거리며 하는 일도 없으면서 사무실에서 인터넷 or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때우거나
밥은 현장 작업자들과 같은 시간에 먹기 시작 하지만 현장 복귀는 낮잠 때리고 오시고
현장 한바꾸 돌고온 후 그늘에서 스마트 폰 가지고 게임하는 직원들을 말하는것이면 맞는 말이지만
작업복 입고 안전모, 안전장화 착용하면서 뻘을 퍼내는 사람들 사진을 찍어 놓고 "코리아 샐비지"
직원들 이라고 한다면 틀린말 이라고 합니다. 대분분이 "에이텍" 이란 회사의 용역 계약직원 들과 인력사무소 에서 
나오는 일용직들 이라고 합니다.
코리아 샐비지 직원들은 아침 체조할때, 점심 밥먹을때 빼고는 보기 힘들답니다.

하도급 문제가 세월호 현장에서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수부 -> 코리아 샐비지 -> 에이텍 -> 용역직원

이렇게 거치면서 원 단가의 60% 정도만 작업자들에게 돌아간다고 하는데

40% 정도가 누구의 포켓으로 갔을까요???

새정부 들어서는 이런 문제들 손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더구나 처음 계약서를 썼을때와는 다르게 임금을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단순 노동자들 특히, 조선소 경기가 어려워서 쉬고 있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도 계약서의 날짜에 맟추어서 대출도 갚고 공과금도 내고 등등 돈을 써야할 곳이 있을 텐데
일방적으로 날짜를 미루고 거기에 항의하는 사람에게는 너는 돈 받고 나가라는 식으로
근로자들을 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니 계약서를 다시쓰게 했다고 합니다.
이거 감사 대상 아닌가요?
혹시 주말이나 휴일 일한거도 해수부에 올릴때는 휴일수당까지 올리구 본인들이 슈킹 하는것은 아니겠죠?

얼마전에 이낙연 총리께서 다녀가셨는데 배 내부작업 현장에는 안들어 오셨다고 합니다.
지인 말로는 냄새도 엄청나고 위험하고 더럽고 해서 일반인들은 들어오기만 해도 구토 할 정도라고 하니 
총리님을 선내로 모시지는 않았던 것이겠죠.
총리께서 오시면 일반적으로 격려금 하사 하시고 가시지요?
총리가 아니여도 많은 고관대작들이 세월호 현장 같은 곳을 방문하면 금일봉을 하사 하실텐데요. 

받은 금일봉으로 빵을 돌렸답니다. 작업자가 형광조끼 입는 놈들 빼고는 남여 100명정도 된다는데요.
빵을 돌렸데요. 빵도 제과점에서 만든빵이 아닌 공장에서 흔히 나누어주는 단가 300-400 원 짜리 빵을
음료수도 없이 그 더운날 빵만 돌렸데요. 국무총리님께서 금일봉 5만원 주셨겠습니까? 기본적으로 100단위 넘어가지요?
그럼 그거 누가 먹은 겁니까? 어떻게 온 나라 전체가 슈킹이 일상 생활입니까? 

세상이 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돌아갑니까?

시간이 길지 않아서 지인에게 이정도 이야기만 들었는데

코리아 샐비지란 회사가 문제가 많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에이텍이란 회사는 껍데기일 테니까요.

많은 조선소 하청업체들이 본청 회사 고위직 출신들이 만들었거나 친인척 회사인것 처럼 말이지요.

더욱 빨리 남은 5명의 유해도 수습되기 바람과 동시에 악덕 업체의 갑질 및 진상짓을  듣고나니 참 우울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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