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이의 세상만사
2016-11-06
홍성담 작가의 박근혜 풍자 그림 .......
홍성담 작가는 민중미술 쪽에선 유명한 작가다.
전남 신안군 하의도 출신으로 목포고를 나와 조선대 미대를 졸업했다.
1970년대 초반 국전, 도전, 한국일보 미술대상전, 중앙일보 미술대상전 등에 입상하는 등 지역에서 촉망받는
젊은 작가였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땐 시민군 홍보요원으로 활동했고, 1981년엔 보안사에 의해 불온작가로 지목돼
강제 연행되고 작품을 압수당하기도 했다.
1989년엔 대하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 슬라이드를 제13차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보냈다.
같은 해 간첩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당해 3년간 복역했다.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 시절 오월 광주를 형상화한 ‘오월 연작판화’로 당시 오윤, 이철수와 함께 민중판화의
대표작가로 평가받는다.
농민, 노동자, 학생운동 조직과 결합해 현장에서 걸개그림, 판화, 벽보와 같은 활동을 한 현장미술활동가였다.
2000년대 전업화가 시절엔 20세기 후반 격동의 시대에 등장하여 리얼리즘 부재의 시대를 극복하고 미술과 사회를
융합시키는 예술가로 성장하였다.
종군위안부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소재로 다루면서 특유의 공격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미술평론가 최열씨는 “민족적, 전통적 특색이 강렬하고 내용에서 역사, 사회, 정치, 인권, 환경 문제가 두드러져
우리 사회의 주류 미술계 및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거나 배척당했다”며 “최근엔 일본, 대만, 영국, 독일 등
해외 시민운동 조직과 연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아트리셋 - www.artre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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