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보는 것조차 여진이에겐 어렵습니다
여진이는 신경섬유종뿐 아니라 선천성 녹내장도 앓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던 이 병 때문에 여진이는 세상에 나온 후로
단 한 번도 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본 적이 없습니다.
얼굴을 뒤덮은 종양 때문에 안경을 낄 수도 없습니다.
거의 앞이 보이지 않는 여진이에게는 친구, 가족과 놀러 다니는
평범한 일상이 어렵기만 합니다.
흐릿한 시야 때문에 여기저기 부딪히기를 수십 번.
혹시라도 여진이가 다치기라도 할까 봐 엄마 아빠는 늘 여진이의 등굣길이 걱정입니다.
여진이는 이제 소리마저 잘 들리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양을 제거하지 않으면 여진이의 얼굴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여진이의 종양은 이제 귀 한쪽을 막을 만큼 더 커졌습니다.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여진이는 귀까지도 잘 들리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기초수급비만으로는 여진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2차 합병증을 막기위해 하루라도 빨리 여러 번의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해야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앞으로 남은 수술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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