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상 첫 남미 출신으로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렸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善終)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오전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그는 우리에게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하고, 용기를 갖고 보편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도록 가르쳤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이어 “교황은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며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서 보여준 모범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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