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빼돌려졌다’ 숭례문 복원 공사 등 비리 수사결과 발표
경찰은 신씨가 2008년 4월 광화문 복원용으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4주(감정가 6000만원 상당)를 자신이 운영하는 목재소 창고로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다. 또 신 대목장은 2012년 5월 숭례문 복원용으로 충남 안면도 등지에서 제공된 국민기증목 154본(4200만원 상당)을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 등 다른 공사에 사용한 혐의(횡령)를 받고 있다.
신씨는 2012년 1월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문화재수리업체 ㄱ사가 경복궁 복원 공사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문화재 복원 시공업체 대표 김모씨(76)에게 2500만원을 주고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증을 불법으로 빌려 쓴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신씨 업체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문화재수리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주고 6억7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2012년 1월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 때 목공사 하도급을 받았던 신씨에게 공사대금 10억원을 11억원으로 부풀려 지급하고 1억원을 돌려받는 등 5개 하도급 업체 대표와 짜고 5억원을 빼돌린(특경법상 횡령) 사실도 적발했다.
이번 수사과정에서 문화재청 공무원들의 비리도 확인됐다. 광화문과 경복궁 공사 감리감독을 담당한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은 김씨로부터 매월 10만~50만원 정도씩 또는 명절 선물 명목으로 총 4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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